↑ [가좌지구 주민편익시설 배치도, 출처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는 올해 상반기 첫 삽을 뜨는 행복주택 가좌지구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과 시설들을 다양하게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지자체의 의견을 고려해 마련된 것이다.
‘대학생 특화지구’로 공급되는 가좌지구는 단순히 철도 이용객이 왕래하는 공간에서 교육·문화·휴식생활을 함께 영위할 수 있는 ‘컬쳐 브릿지(Culture Bridge)'로 탈바꿈하게 된다.
인공데크 상부에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야외공연장 등을 계획했으며, 산책로 주변으로 충분한 녹지를 마련한다.
또한 지자체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성과 접근성 확보도 고려했다.
이를 위해 남측과 북측에서 가좌역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보행동선을 계획하고,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편리함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마포구, 서대문구 지역주민들의 문화 및 복지수요 충족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시설과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복합커뮤니티시설에는 도서관, 문화체험실, 주민 공동행사장 등을 설치하고, 도서관에는 열람실, 스터디룸 등 학습공간을 충분히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 공동행사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요가·댄스교실, 미술·공예 스튜디오, 소규모 행사 등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기능케 했다.
계획된 교육·문화·휴식공간은 서로 단절되지
국토부와 LH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문화·교육프로그램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해 발굴하겠다”며 “발굴된 프로그램은 가좌지구의 준공·입주 이후에 즉시 적용할 수 있게 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