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집중된 외국인 매수세가 국내 증시 반전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와 주목된다.
지난 21일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31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가운데 이 중 62.4%인 1978억원을 삼성전자 매수에 투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삼성전자에 집중됐던 사례는 총 7번 있었으며 이 중 5번의 사례에서 코스피가 10% 이상 상승했다"면서 "이번 외국인의 삼성전자 집중 매수세가 국내 증시 상승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국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외국계 기관이 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에이드리언 모왓 JP모건 아시아ㆍ신흥시장 수석전략가는
[조시영 기자 / 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