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관련업계는 설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 벌써부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올해 설 연휴는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해 단 3일.
택배업계는 올해 설 배송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560만 상자 늘어난 3천5백만 상자가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휴가 짧은 만큼 직접 고향에 내려가기 보다 선물만 보내려는 소비자가 늘 것이란 판단입니다.
물량은 늘고 연휴 기간은 짧기 때문에 신속한 배송에 최대한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대형 택배업체는 종합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인력과 차량을 특별 배치시킬 방침입니다.
식품업계도 설 선물세트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 노현탁 / 동원F&B 과장
- "2월18일 설날을 기점으로 90% 포장 진척률을 보이고 있고, 막바지 준비 완료하는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따뜻한 날씨로 겨울 세일 실적이 저조했던 만큼 설 선물 예약 판매를 예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정육세트의 경우 올해 안정적인 공급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량을 최대 30% 늘릴 계획입니다.
반면 과
지난해 추석 특수를 톡톡하게 누렸던 관광업계는 올해 설 연휴가 짧은 점을 고려해 동남아와 일본 등 단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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