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부동산 시장 `꿈틀`…수혜주로 희림 주목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면서 증권가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한창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수혜주로 희림을 꼽았다.
리모델링 법안통과, 재건축 아파트 주도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기대되면서 다년간 주택설계 노하우를 보유한 희림이 주목받을 것이라는게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사업 진행이 되자 수주를 확보하고도 매출인식이 안됐던 다수의 주택 설계 수주가 매출로 본격 이어질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 수주 확대 전략이 올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이 증권사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희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74억원과 224억원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도 구조·설계 안정성 검토에 따른 수직증축 시작, 기존 건설방식에 마케팅 개념을 부가한 CM 집중 등으로 희림이 주목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