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가 참좋은레져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시세조종 혐의로 외국계 증권사 C사 등을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좋은레져는 2009년 연초 이후 7월까지 180%가량 상승했다. 이명박 테마주로 분류된 데다 레저 테마 열풍까지 불면서 중소형주 가운데 독보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상승세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자 2009년 8~9월 신영, 동양, 메리츠 등 증권사들은 참좋은레져가 포함된
참좋은레져가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은 2009년 발행된 ELS의 2012년 8월 만기를 앞두고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참좋은레져는 2012년 8월 한 달간 16.16%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만기 상환 시 녹인구간(원금손실구간)에 진입시켜 상환 금액을 줄이려는 의도가 개입된 것으로 보고 지난해 6월 조사에 착수했다.
[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