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이 눌어붙지 않게 하기위해 프라이팬 등에는 특수 코팅제가 쓰이는 데요.
이 코팅제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의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친환경 코팅제를 개발해 수입대체는 물론 해외에 수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라이팬 등에 음식이 눌어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특수 코팅제가 쓰입니다.
여기에는 PFOA라고 불리는 화학물질이 반드시 필요한 데 국내외에서 발암물질 논란이 뜨거운 성분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친환경 코팅제를 개발해 제품 상용화까지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박재영 / 제로스 대표
-"주방용품만 20년 넘게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암물질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친환경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김정원 / 기자
-"제가 들고 있는 것은 PFOA를 함유하지 않은 새로운 코팅제입니다. 이같은 물질을 사용해 프라이팬 등 주방기기를 코팅하고 있습니다."
대체물질은 지난 2003년 이미 개발돼 미국 FDA의 88개 항목 검사를 통과했고 최근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겁니다.
원료액으로만 지난해에 독일, 핀란드 등에 40억원 이상을 수출했고 올해는 수출이 두배 이상 늘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재영
-"원자재로만 수출해도 2년 뒤에는 연간 5천만 달러 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2015년까지 PFOA를 함유한 코팅제 사용이 전면 금지된 상황이라 회사측은 올해부터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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