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자체 개발한 건축물 생애주기 이산화탄소 배출량 평가시스템 'LOCAS(LOTTE Carbon Assessment System)'가 최근 국제특허 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LOCAS는 한양대학교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발됐으며 건축물 수주 단계부터 설계, 분양, 시공 및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국내외 이산화탄소 평가 프로그램은 건축물 착공 이후에 작성되는 산출서를 토대로 진행되지만 LOCAS는 국내 최초로건축 계획 단계부터 평가가 가능하다. 또 공동주택은 물론 오피스, 초고층 빌딩 등 모든 건축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예측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LOCAS를 친환경 성능 기준 지표로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해 6월 완공한 경기도 용인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에 적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일반 아파트보다 20% 가량 감축시켰다. 이는 아파트
롯데건설 관계자는 "LOCAS를 통해 모든 건축물의 친환경 설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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