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와 PDP TV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평판TV의 대중화 시대가 열릴 전망인데요.
연말이면 40인치대 제품의 경우 1백만원 아래까지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40% 가까운 가격 하락폭을 보였던 40인치대 LCD와 PDP TV가 올해에도 30% 정도 더 떨어져 가격 1백만원이 무너질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북미에서 시작된 가격하락세가 확산되면서 1분기에 40인치대 평판TV의 가격이 연말보다 20%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30% 정도가 떨어져 42인치 평판TV의 가격이 1백만원 이하에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주우식 부사장도 실적발표회에서 "연말이면 40인치대 LCD TV가 100만원도 안될 것"이라며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200만원 수준이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보급형 40인치와 42인치 LCD TV는 현재 160만~170만원
업체간 치열한 출하경쟁과 40인치급 LCD와 PDP TV용 패널가격의 하락세도 이같은 TV가격의 폭락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40인치대 TV가 가격하락을 계기로 올해부터 벽걸이TV의 주력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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