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늘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사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송 장관은 차기 6자회담을 비관할 이유가 없다면서 다시한번 낙관론을 폈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송민순 장관은 차기 6자회담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현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 장관
-"일방적인 평가 내리기는 이르지만 현재 가고 있는 추세와 각국이 보이는 자세를 종합해보면 비관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동안 6자회담이 워낙 어렵게 진행되면서 비관적이었는데,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고 참가국들간 물밑 접촉의 성과로 사정이 달라졌다는 설명입니다.
송 장관은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리쟈오싱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열어 북핵 6자회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국군포로, 납북자 등의 탈북 문제와 관련해 신속하고 안전한 송환을 위한 방안도 협의했습니다.
송 장관은 특히 중국 지역 공관장 회의를 소집해 영사 서비스 개선과 재외국민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 장관
-"탈북문제 해당되는 분들이나
송 장관은 주요 당국자들과의 회담과 공관장 회의 등으로 2박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보낸 뒤,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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