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벽산건설 등 23개 상장사 주식 4500만주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풀려 거래가 가능해진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1200만주(7사), 코스닥 시장에서 3300만주(16사)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전달에 비해 3.0%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87.0%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3일 벽산건설 49만주(3.6%)를 시작으로 총 7개사의 보호예수가 풀린다. 회사별로는 14일 해제되는 넥솔론이 724만주로 가장 많고 이어 나라케이아이씨(143만주), 18일 로엔케이(115만주) 순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총 16개사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며 2일의 코리아에프티(1109만주), 22일의 동양시멘트(
보호예수는 해당 주주의 주식매도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로, 기업공개(IPO) 또는 인수합병(M&A) 때 발생할 수 있는 내부자나 벤처금융회사의 불공정 차익거래로 소액투자자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시행되고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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