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수 메리츠금융그룹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메리츠금융은 2일 "원 부회장이 지난달 28일 임시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전달했다"며 "퇴진은 오는 21
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원 부회장은 2005년 6월 메리츠화재(옛 동양화재) 대표이사로 부임해 수익 성장 기틀을 마련했고,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보험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 설립을 이끌었다. 조정호 전 메리츠금융 회장은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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