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식시장에서 일정 기간 매각이 제한됐던 23개사 4500만여 주의 매각제한이 풀린다.
2일 예탁결제원은 3월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사 1144만6322주, 코스닥시장에서 16개사 3340만3481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에 비해 3% 늘어난 규모다.
회사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넥솔론이 724만6376주로 가장 많고 나라케이아이씨(143만5400주), 로엔케이(115만5770주)도 100만주 이상 매각제한이 풀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리아에프티(1109만2548주), 동양시멘트(639만384주), 윈팩(505만890주) 등의 매각제한이 해제된다.
보호예수는 해당 주주의 주식 매도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로 기업공개(IPO) 또는 인수ㆍ합병(M&A) 때 발생할 수 있는 내부자나 벤처금융회사의 불공정 차익 거래로 소액투자자가 손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