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이 거래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폐지하는 등 재건축 규제가 완화됐지만 부동산 거래는 뚜렷하게 늘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재건축 완화 정책으로 집값은 올랐지만 단기 급등일지 모른다는 투자심리가 반영돼 즉각적인 추격 매수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지역에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고 매물을 거둬들였다"며 "강남구는 1.63%,
이어 "지방의 집 값 상승추세가 서울, 경기, 충청 지역으로, 그 대상은 재건축 부동산에 모이고 있다"면서도 "가격 급등이 거래 증가로 이어질지는 추이를 살펴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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