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현금배당이 전년 대비 5.9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221개사의 현금배당총액은 2월 24일 기준 9조1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상승했다.
반면 평균 시가배당률은 0.26%포인트 줄어든 1.82%를 기록했다.
배당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으로 주주에게 2조4168억원을 배당했다. 이어 운수장비업종이 1조3496억원, 서비스업이 1조2017억원을 기록했다.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통신업으로 4307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업종은 1422억원, 금융업은 1230억원으로 조
상장사별로는 진양화학이 시가배당률 7.4%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신풍제지가 5.9%, 일정실업이 5.8%로 집계됐다. 주당 배당금 상위사로는 삼성전자가 1만3800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SK텔레콤이 8400원, 케이씨씨가 7000원을 배당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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