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인 차이나그레이트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차이나그레이트는 전일 대비 4.85% 오른 324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초 신고가인 329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은 다소 줄어든 상황.
차이나그레이트의 강세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차이나그레이트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4.9배, 주가순자산비율(P/B)은 0.8배 수준"이 라며 "국내 동종업체 평균 P/E 11.2배, P/B 1.3배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통해 비교해 보면 차이나그레이트의 저평가 매력은 더욱 부각된다"며 "국내 의류업체들의 올 해 예상 ROE는 13.2% 반면 동사의 ROE는 19.0% 수준. 결론적으로 돈은 잘 벌고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적 전망에 대해선 "매출액은 18.6% 늘어난 35억7000만 위안화(한화 약 6361억원), 영업이익은 25.1% 증가한 5억 위안화(약 891원), 순이익은 15.3% 뛴 3억6000만 위안화(635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차이나그레이트는 선주문 후생산으로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고 매출의 97% 이상이 중국 내수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진정한 중국 내수 소비주로서 잠재 성장성이 높다"며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들 중 최선호주로 차이나그레이트를 추천하고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080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 고섬사태 이후 3년 만에 국내 상장 중국 기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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