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저신용자 신용평가모형 개발

저신용자가 상환 능력에 맞게 제도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신용평가 모형이 제2금융권에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에 대한 저신용자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 활성화하는 방안을 올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저신용자 신용평가모형의 개선을 지도해 7개 은행에서 완료됐다. 이 모형은 평가항목과 배점에서 저신용자의 특수성을 반영한다.
금감원은 개선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은 지방은행 등에 대해 올해 개선계획을 수립, 추진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여신업무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업계 공동의 표준 신용평가모형 세분화 및 다양화 작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여신전문·상호금융 등 여타 금융사에 대해서도 평가모형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