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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미세먼지 잡아라"

기사입력 2014-03-05 17:12 l 최종수정 2014-03-05 23:55

수도권 일대가 미세먼지로 뒤덮이면서 실내환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 유입을 막는다고 창문을 닫고만 있으면 내부공기 오염으로 건강에 더 나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 유입을 막으면서 실내환기까지 할 수 있는 아파트 환기시스템이 재조명받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좀 더 나은 환기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에서 공급하는 고성능 외기청정 필터를 아파트에 설치한다. 주택성능등급 2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 고성능 필터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수요자 관심이 높아짐에 올해 하반기에는 '자동'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환기시스템에 자체 개발한 'ABS전열교환시스템'을 적용했다. 실내외 공기온도를 조절하는 전열교환기에 온도 차이로 이슬이 맺혀 부식과 누전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케이스 재질을 ABS 재질로 바꾼 시스템이다. 필터는 0.5㎛의 초미세먼지를 95% 이상 포집해 대기 중 초미세먼지를 대부분 제거한다. 영등포아트자이, 공덕자이 등에 적용됐으며 이달 분양 예정인 역삼자이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아파트 환기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0.5㎛의 초미세먼지도 95% 제거할 수 있는 고성능 필터와 함께 업계 최초로 친환경 DNA 필터를 더한 것이다. 고성능 필터가 미세먼지를 대부분 잡아내지만 옵션형인 친환경 DNA 필터는 미세발암물질과 다이옥신까지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대림산업은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 에코(SMART ECO) e편한세상 모델'을 적용한다. '전열교환 자동환기 시스템'을 통해 입주자가 전원을 따로 켜지 않아도 집안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2월 입주한 e편한세상 보문에 적용된 데 이어 지난해 말 분양한 서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건설되는 아파트는 성능 차

이가 있지만 대부분 0.5㎛ 입자까지 걸러내는 고성능 필터가 적용돼 있다"며 "미세먼지 유입을 95%까지는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고성능 필터를 전면 적용한 시공사는 2009년 1월 30일 시방 기준에 반영한 현대건설이다. 정부는 2006년 이후 100가구 이상으로 짓는 신축 아파트에 환기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고재만 기자 /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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