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도 자격증 시대를 맞았다.
6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오는 7월중 '소비자금융관리사'시험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대부업권의 검증된 전문 인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첫 번째 자격증 취득 시험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험은 우선 대부협회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난달 25일까지 1차 접수를 받은 결과 400여명이 신청했다. 2·3차 접수를 남겨 놓고 있어 약 1000여명이 소비자금융관리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것으로 협회는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금융관리사 시험은 소비자금융관련법률, 소비자금융상담, 리스크관리, 채권회수관리 4과목으로 구성됐다. 시험은 과목당 25문항으로 과락 40점 이상이면서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이재선 대부협회 사무국장은 "소비자금융관리사 시험은 소비자금융업계 종사자로서 갖춰야 할 전문지식 및 일반상식 등을 함양해 검증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몇 차례 시험 시행 후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시험에
협회는 첫 시험의 경우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두 번째 시험부터는 타 금융업권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