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2차 푸르지오 조감도. [매경DB] |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는 인천 구월보금자리, 동탄2신도시, 지방에서는 대구와 충주 등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된 지역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먼저 구월지구에서는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아시아드선수촌으로 활용되는 신규 아파트 '한내들 퍼스티지'가 다음달 분양된다.
이 일대에 먼저 분양된 '구월 센트럴자이'의 경우 분양권에 최고 2000만원의 웃돈이 붙을 만큼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한내들 퍼스티지'는 S-2블록에 공급되며 총 860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74~124㎡로, 인기가 높은 테라스하우스와 5베이 설계 등은 높은 청약경쟁률에 이어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최고 4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동탄2신도시에는 반도건설과 경남기업이 분양에 나선다. 먼저'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총 1135가구로, 전용면적은 59~84㎡다. '경남아너스빌'은 총 344가구로, 84㎡ AㆍBㆍC 3개 평형으로 구성됐다.
두 단지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와 인접해 있어 KTX동탄역뿐만 아니라, 문화디자인밸리, 워터프런트 콤플렉스 등 도시핵심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최근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공급 과다 우려가 기우였음을 증명하며 완판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높은 전세금 탓에 동탄1신도시를 비롯한 수원 등 경기남부권의 이주수요가 확산되면서 아파트 계약률도 높아지고 있다.
지방에서는 1월 아파트 매매가 순위권을 차지한 경북 경산시와 충북 충주시가 주목받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값이 0.12% 상승하는 사이 경산은 1.42%로 상승률 1위, 충주는 0.73%로 4위에 올랐다. 아파트 가격 상승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주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는 가장 큰 척도다.
실제 경산시의 가격 상승을 이끄는 신대부적지구 분양 단지들에는 가구당 500만~1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 일대에는 우미건설이 '우미린' 4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3~84㎡ 중
기업도시개발이 순항하고 있는 충주시에는 1차 분양에 성공을 거둔 푸르지오가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1차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이 500만~1000만원이 붙은 상태며 대우건설은 4월 '충주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충주기업도시 배후단지로 전용 59~84㎡ 총 825가구로 조성된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