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발 금융 불안에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외국인 자금의 신흥국 이탈을 부추기는 변수가 속출하면서 외국인의 비중이 낮은 중국 증시만 나홀로 움직이는 모양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스피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간 상관계수는 0.0916으로 지난해 2월 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두 국가의 증시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는 의미고, -1에 가까울수록 정반대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계속 0.3~0.5 사이의 유의미한 수준의 연
한국과 중국 증시의 연결고리가 약화된 까닭은 최근 한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대외 변수에 따른 외국인 수급에 크게 좌우되는 데 비해 외국인 비중이 2% 미만인 중국은 외부 유동성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재원 기자 / 김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