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민임대주택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온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공급 계획이 본격적인 효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년부터 2010년까지 23만6천가구가 공급되는 등 국민임대주택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사업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입주 물량은 3만 8천가구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50퍼센트 가량 늘어난 5만6천600가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어 2009년에는 8만가구가 2010년에는 10만가구가 쏟아져 나올 예정입니다.
2011년 이후에도 연간 10만가구씩 입주물량이 나올 전망입니다.
여기에다 정부가 기존 주택을 사서 임대해주는 '매입형 임대'가 추가되면 임대주택은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건교부는 재원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매입 가능 물량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부동산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어 부동산 펀드로 택지를 추가 확보해 임대주택을 건설할 경우 2010년 이후 입주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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