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장외파생상품 원화 이자율 스왑(IRS) 자율청산 실적이 1주일만에 477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원화IRS는 원화에 대한 이자지급 의무를 서로 교환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일반적으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서로에게 유리한 형태로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거래소는 지난 3일 장외파생상품 청산 서비스(CCP)를 시작하면서 원화IRS를 첫 대상으로 삼았다. 첫 거래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과 NH농협증권이 시작했으며 지난 7일 기준으로 총 15건, 4770억원의 거래가 체결됐다. 청산 참가 기관도 35개 회원사 중 8개사가 참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자율청산이 순조롭게 시작함에 따라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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