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 부품공급업체인 디에이피가 화재에 따른 생산일정 차질로 급락했다.
10일 디에이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2.59% 내린 5830원에 마감했다.
회사 측은 이날 지난 9일
발생한 안성공장 3층 공정라인의 화재로 인쇄회로기판 제조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화재는 7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이에 따른 생산 차질이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디에이피는 삼성전자가 다음달 판매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5의 PCB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가 꼽은 10개 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