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3월 7일(13:4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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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책 의지를 담아 출범시킨 코넥스시장이 제 기능을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자본시장연구원이 '코넥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은 지난달부터 연구용역에 착수해 오는 6월까지 작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코넥스시장 출범 1주년을 맞이하는 7월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이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제도가 개선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용역에는 그 동안 비판을 받았던 코넥스시장의 거래 부진 해소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코넥스시장의 문제점 점검 ▲지정자문인(증권사) 역할 확대 방안 ▲상장 기준 완화 ▲개인투자자 참여 기준 완화 등을 위한 내용이 주로 다뤄진다.
올 1~2월 코넥스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2억원대에 불과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준 완화에 대한 부분은 시장 발전요인과 저해요인이 함께 있어 신중하면서도 포괄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넥스 상장사들의 코스닥시장 이전시 공모가 산정에 대한 연구를 포함시킬 지 여부도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코넥스 상장사인 메디아나와 아진엑스텍이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지만, 공모가 산정에 대한 방침은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연구원 관계자는 "용역에 참여하는 연구원들이 공모가 산정에 대한 연구를 포함시킬 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며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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