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동차 보험료 인상 기대감에 보험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지수는 7.62포인트 오른 1370.72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천억원 넘게 팔면서 장중 지수가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에서 1천300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경제지표 발표와 미국 금리결정 등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어 관망세는 여전해, 1억 5천만주가 거래되는데 그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한국전력이 약세를 보였을 뿐, 삼성전자와 KT, POSCO 등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음달 자동차 보험료 인상 기대감으로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 코리안리 등 보험주가 2~4% 올랐습니다.
신한지주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대형 은행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한제당은 이른바 장하성펀드와 사외이사 선임에 합의했다는 발표로 12.5%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4포인트 내린 581.04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출판매체 업종과 유통업종은 강세였습니다.
NHN이 2% 이상 떨어지며 엿새만에 하락 반전 했고, LG텔레콤이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팝콘필름은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처하면서 하한가로 곤두박질 했고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삼화네트웍스는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지만 결국 6%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 네오팜과 나노캠텍은 개장직후 시초가 대비 급등세를 보이다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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