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력 대선후보들이 자신의 주요 정책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교육정책에서 색깔내기에 들어갔고, 손학규 전 지사는 미래 국가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교육 분야 공약의 밑거름을 제시했습니다.
사교육비 증가와 가난의 대물림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공교육이 정상회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의 영어 학습 체계가 모범적으로 잘 돼 있으므로 조기유학 가지 않아도, 사교육비 고통 받지 않아도 되는 대안을 잘 가다듬고 있다."
박 전 대표는 또 고교평준화 정책을 바꿀 때가 됐다며 평준화 지속 여부를 지역주민투표에 맡겨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디지털 주몽' 10만명 양성과 매출 100조원 글로벌 기업 10개 육성 등 미래 국가생존 전략의 구체적인 목표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한두 개 토목공사가 아니라 국토공간에 대한 창조적 발전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한강의 기적'에 안주하고 아직도 그 향수에 젖어 있어서는 안된다. 개발시대의 아날로그식 경제로는 선진국을 만들
이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운하와 박 전 대표의 열차페리 공약을 동시에 견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성원 / 기자
-"대선 공약이 하나 둘씩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후보 간의 경쟁과 신경전도 다각도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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