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360선을 위협했습니다.
경제 낙관론이 일어나며 미국증시가 상승했지만 국제유가 급등과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있는 점이 부
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의 선물매도세가 증가했고, 이 영향으로 프로그램매도세가 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오후들어 지수낙폭이 커졌습니다.
일본과 대만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49포인트 내린 1360.2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화학,의약품,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유통업등이 하락했던 반면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철강금속,은행업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해 58만원 아래로 내려갔고, 하이닉스반도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1.7% 하락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올 상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으로 3.0% 내려 사흘째 하락했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KT,롯데쇼핑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포스코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국민은행과 SK텔레콤,현대자동차가 상승했습니다.
자동차보험료 인상 기대로 어제 강세를 보였던 LIG손해보험등 보험주에도 차익매물이 출회됐습니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K와 S-oil등 정유주가 상승세를 보였던 반면 현대상선,대한해운,한진해운,대한항공등 운송주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의 투자소식으로 어제 급등했던 대한제당은 6.8% 하락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말 사업목적에 자원개발을 추가한 후 급등세를 보였던 SNG21은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3.3%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4.67포인트 내린 576.37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하락하며 58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216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영향으로 하락했
습니다.
오락문화,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반도체,IT부품,화학,제약,일반전기전자업등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어제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NHN이3.2% 내려 이틀째 하락했고,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하나투어,동서,휴맥스,GS홈쇼핑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속에 LG텔레콤이 1.5%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CJ홈쇼핑은 증권사들의 목표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2.5% 올랐습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비스타 전세계 70개국 동시 출시 소식이 전해졌지만 엇갈린 평가속에 제이엠아이와 제이씨현,다우데이타등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미디어코프가 가수‘비'의 소속사의 직상장 추진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푸른저축은행이 저축은행 가운
KH바텍은 노키아에 휴대폰 부품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6.8%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YBM시사닷컴은 고시 등 국가공인 시험에서 TOEIC이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한가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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