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14일 오전 9시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은 삼성가(家) 오너 중 유일하게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이 사장은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3년 연속 모습을 드러내며 의장으로서 봉을 잡았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 착실히 준비해 온 시스템과 역량을 바탕으로 2014년을 '성과를 가시화하는 성장과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거 밝혔다.
아울러 이 사장은 "면세유통사업 분야에서는 그 동안의 운영역량과 노하우를 집결시켜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향수·화장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호텔사업은 절대적인 품질 우위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호텔신라는 주총을 통해 이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 외에도 이사 선임, 재무제표, 이사 및
호텔신라 측은 "오늘 주총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사업권 획득과 서울호텔의 성공적인 개·보수 완료, 또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기업가치 증가 등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밝은 분위기 속에서 끝났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