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네트웍스의 공동 대표이사인 안제현 씨와 신상윤 씨가 전체 지분의 4.2%에 달하는 대표이사 지분 18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한 블록딜로 지난 13일 매도했다.
이번에 매도한 지분은 대표 이사들의 개인지분으로 신상윤대표 150만주, 안제현대표 30만주 가량이다. 처분가액은 주당 1563원으로 총 28억여원에 달한다.
이번 블록딜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기존 1843만주에서 1663만주로 180만주 줄었다.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해당 지분은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시간외 매매로 대형 기관투자가에 블록딜 매매됐다"며 "기관투자가가 회사의 안정성 및 향후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이번 블록딜에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화네트웍스는 현재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와 KBS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또 골든유니버셜미디어와 중국드라마 제작·용역 제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드라마 촬영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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