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21.4% 증가하면서 올해 수출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산업자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질문1) 지난달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구요?
그렇습니다.
산업자원부 조사결과 지난달 수출은 282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에는 설 연휴가 1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2월에 있어 지난달 조업일수가 상대적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1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12월 13억달러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수출 효자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선박, 철강제품, 석유화학이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석유제품은 마진 축소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21.5% 증가한 280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자재와 반도체 장비, 농수산물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2억천만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천만달러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세계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반도체와 선박 등 주요 품목의 증가세에
하지만 엔화 약세에 따라 일본과 경합하는 품목들의 수출 감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환율 안정과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자원부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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