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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분양되는 `제주 함덕 호텔` 일반 객실 전경. [사진 제공=퍼스트민서] |
시행사인 퍼스트민서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3061 일대에 총 311실 규모 '제주 함덕 호텔'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8층 전용면적 27~58㎡ 일반객실 307실과 스위트룸 4실로 이뤄졌다. 대부분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일부는 웅장한 한라산을 볼 수 있다.
호텔은 세계적인 브랜드 '라마다'에 걸맞게 지어진다. 호텔 업계에 따르면 라마다는 등급에 따라 라마다 플라자(특1급), 라마다(특2급), 라마다 앙코르(1급) 등으로 나뉜다.
제주 함덕 호텔은 특급호텔 수준인 라마다급으로 조성된다. 라마다 호텔 브랜드를 갖고 있는 윈덤그룹과 계약을 맺었다.
분양 관계자는 "'라마다' 이름만 빌려 쓰는 다른 호텔과 달리 3000쪽이 넘는 라마다만의 객실 기준을 충족한 특급호텔로 짓게 된다"며 "일반 객실의 경우 다른 호텔은 5평대에 그치지만 제주 함덕 호텔은 특급호텔 수준인 8평대로 공간이 훨씬 넓다"고 설명했다. '라마다' 브랜드명은 호텔이 준공되는 2015년 7월 정식으로 달게 된다.
제주도에 관광객 증가 속도 못지않게 숙박업소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분양형 호텔이 투자 수익을 꾸준히 내려면 시장 평판이 좋고 호텔 운영ㆍ관리 노하우가 뛰어난 운영 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제주 함덕 호텔은 전 세계 7300여 개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윈덤그룹 협력업체가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윈덤그룹 호텔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공통 예약시스템이 도입된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곳에서나 '제주' 또는 '제주 함덕' 등으로 검색하면 간편하게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며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여 객실 가동률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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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여건도 좋은 편이다. 함덕은 제주도 내에서도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제주 함덕 호텔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에 위치하며 제주종합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신라면세점과 바오젠거리 등 쇼핑시설이 가득한 연동과도 멀지 않다. 최근 함덕리 입구에서 서우봉 해변 입구까지 연장 1.2㎞ 일주도로 구간도 새롭게 단장됐다.
제주 함덕 호텔은 개별 등기가 가능해 투자자들이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첫해 11%에 이르는 확정 수익률이 보장된다. 1년에 7일은 계약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초기 투자 부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견본주택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2-9 일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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