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강수의 분양현장 탐방] 서귀포 `윈덤 데이즈 호텔` 분양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자 제주도에 공급 중인 분양형 호텔의 인기도 덩달아 활황을 보이고 있다.
시행사인 아이비씨파트너스는 호텔 체인 윈덤그룹과 손잡고 서귀포시 서귀동 255-1번지 일대에 객실 290실 규모의 '제주윈덤 데이즈호텔'를 분양한다.
이 호텔은 지하3층~지상13층, 분양면적 40.5㎡·44㎡·47㎡·48.3㎡·51.4㎡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용률은 51.2%, 주차대수 94대다.
부대시설로는 뷰티샾, 테라피 스파, 마사지, 연회장 컨퍼런스룸(회의장), 로비라운지 및 고급레스토랑, 테라스카페(bar), 휘트니스, 전망대카페 & 테마공원이 있으며, 각 층 복도에는 조경 분수와 아트월이 설치된다. 시공은 타임건설이 맡았고, 준공은 2016년 4월 예정이다.

상권분석
서귀포시는 생물권보존지역과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타이틀을 보유한 천혜의 도시다.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이 일대 상권은 물론 부동산 시장까지 그 온기가 번지고 있다.
또한 서귀포 지역 상인과 시민, 행정이 상권 활성화를 위한 힘을 합치면서 이중섭 거리를 필두로 매일 시장에는 연일 중국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들 지역 인근에 공급 중인 '제주 데이즈 호텔'은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중문, 이중섭문화거리, 헬스케어타운(계획), 서귀포 관광 미항 등의 관광지와도 지척이다. 특히 제주 올레길 중 최고로 손꼽히는 6~7코스의 시발점이 호텔 앞에 위치해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교통환경
제주 데이즈 호텔은 한라산국립공원, 중문 관광단지, 표선해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등의 유명 관광지를 자동차로 30~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국도와 지방도를 통해 제주도 전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 및 생활환경
서귀포시청 1청사를 비롯해 시민회관, 의료원 및 도립공원, 소나무공원, 서귀포 감귤 박물관 등 각종 공공·편의시설과 공원이 잘 갖춰져 있다. 그밖에 제주 월드컵 경기장과 강창학 종합경기장도 가깝다.

개발호재 및 투자가치
윈덤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 호텔체인 그룹으로 전 세계 66개국에서 7830개 호텔 운영과 17개의 브랜드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은 '윈덤그룹'의 아시아 에이전시인 '산하에이치엠'에서 운영하며, 연 11%의 확정이율을 지급(증서발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계약금10%, 중도금 50% 무이자, 준공후 3개월간 이자지급 등 다양한 금융혜택도 받을 수 있다.

권강수 이사 촌평
최근 분양형 호텔이 전국에 쏟아지고 있다.
이는 수익률이 떨어진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의 대안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인데 업계에서는 분양형 호텔도 옥석을 가려야 할 때라고 말한다.
"사전조사와 정확한 정보로 투자 리스크 줄일 수 있어"
무엇보다 비교적 소액인 1~2억원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최소 1년에서 길게는 4년까지 확정 수익이 보장된다는 광고 문구에 현혹돼 운영사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또 투자에 앞서 전문성 있고 운영 경험이 많은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외에도 편리한 교통이나 숙박객들이 선호하는 내부 설계를 고려해야 한다.
현재 분양형 호텔 공급은 전국적인 추세로, 각 호텔마다 수익률 보장과 미래가치를 내세워 분양에 한창이다.
하지만 분양상품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가치 차이는 천차만별이라는 게 분양업계에서는 정설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성공 투자를 위해 중요한 그것은 그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시장의 분위기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작정 현혹돼 충동적인 투자를 진행하면 그만큼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자문: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 정리 조성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