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8원(0.17%) 오른 1069.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간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 완화로 하락 출발 했으나, 결제 수요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로 상승으로 돌아선 뒤 줄곧 플러스권에 머물렀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는 한편 중국 부동산 지표 부진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인 점이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언론은 부동산 개발업체 싱룬지예가 부채 35억위안(약 6060억원)을 갚지 못해 부도를 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힌 2월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대비 8.7% 올라 1월의 9.6%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이대호 현대선물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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