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큰폭으로 올라 한달여만에 코스피 지수 1400선을 돌파했습니다.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무엇이고 전망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윤영 기자.
<질문1> 주가가 1400포인트를 넘었다구요. 먼저 이시각 현재 시황부터 전해주시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25포인트 넘게 상승하고 있는데요.
11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5.55포인트 오른 1408.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선물뿐 아니라 현물도 많이 사들이고 있습니다.
23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에 이어 은행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등도 모두 상승세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상승세입니다.
11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7.02포인트 상승한 589.4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질문2> 그렇다면 왜 이렇게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인가요?
여러가지 증시 주변 여건이 호전되면서 투자심리가 좋다진 때문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텐데요.
우선 이틀전 미국발 호재가 오늘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미 FRB는 이틀전 금리 동결 하면서, 올해 금리을 아예 안 올릴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면서 경제는 좋아질 것이란 전망을 했습니다.
이것은 달러 약세를 의미하는데요.
결국 글로벌 투자자들이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을 예상케합니다.
어제와 오늘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들이 은행주들 매집하는 것도 그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일본도 이번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번으로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최근 전문가들이 잇따라 일본 증시 강세장 전망을 하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 호전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증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가격메리트가 발생한데다, 최근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그 자금이 한국에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질문3> 박스권 장세를 탈피해서 주가가 1400포인트를 돌파했다는 것이 의미 있을텐데요. 전문가들은 향후 전망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우리나라 증권사들의 2월 전망을 보면, 고점은 대부분 1400초였는데요.
현대증권의 경우 1380포인트가 고점이라고 했는데, 벌써 다 깬 상황입니다.
증권사들 전망치 틀리게 가는 상황이긴 한데,
1350선 단기 저점을 확인하면서, 이미 지지부진했던 135
일단 이틀간 40포인트 넘게 급등했기 때문에 조정은 있을 수 있겠지만,
시장 수급과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강세장으로 가는 전조가 아닐까 하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