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옥 단면 구성 예시 [자료: 서울시] |
때문에 보전과 진흥할 가치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 지역에서 한옥을 수선하거나 한옥으로 신축할 경우 시는 최대 6천만원 보조, 최대 4천만원의 융자 지원(비한옥을 한옥으로 신축시는 최대 8천만원 보조, 최대 2천만원 융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놨지만 어떤 원칙과 기준을 따라야 할지 몰라 막막한 시민들이 태반이다.
이런 상황에 서울시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사진 및 도면, 그림 위주로 구성한 주민 맞춤형 '한옥수선 등 가이드라인'을 지난 18일 발간했다.
가이드라인은 구성에 있어서 단순 규제 나열이 아닌, 정보 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시의 설명했다.
↑ 수납공간 설치 사례 [자료: 서울시] |
이렇게 되면 설계비용(200만원~2000만원)의 절감은 물론, 공사기간 단축으로 공사비도 절약돼 시민들의 한옥 건축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간한 '한옥수선 등 가이드라인'은 크게 ▴공간구성 및 배치계획 ▴지붕 및 입면계획(외벽‧담장‧문간‧석축‧창호 등) ▴단면계획 ▴기타계획(마당‧화단‧부엌‧화장실‧설비시설‧마루‧계단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각 항목별로 설계심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항을 사진·그림·도면 등과 함께 제시하고, 최소한으로 지켜야 하는 기준과 권장사항 등을 담아 건축주
한편 가이드라인은 서울시홈페이지 및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에 e-book으로 게재되고, 현장소통방, 서울시청와 자치구 관련부서, 주민자치센터에서 소책자 형태로 배포돼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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