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출신인 임정강 대표가 이끄는 신생 사모펀드(PEF)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최근 왕성한 투자를 벌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모바일부품 기업에 잇달아 투자한 이스트브릿지는 동양매직 인수전에도 뛰어들어 친정인 스틱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브릿지는 최근 스마트폰용 저화소 카메라모듈 제조업체인 HNT일렉트로닉스에 18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25%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매출액 195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올린 HNT일렉트로닉스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수익비율(PER) 10배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스트브릿지는 앞서 지난 1월 모바일 입력솔루션 전문 코스닥 상장기업 크루셜텍이 발행한 전환사채(CB)
[최재원 기자 /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