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합성-단기선진하이일드(H) ETF'를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잔존만기 5년 이하 달러 표시 투기등급 선진국 회사채에 투자하는 환헤지 상장지수펀드(ETF)로 국내시장에 상장되는 6번째 합성ETF다. 기초지수는 마킷 아이박스 USD 하이일드 0-5 지수로 미국 등 36개 선진국가의 투기등급 이하 달러 표시 회사채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수다. 1좌당 가격은 약 1만원으로 상장원본액은 약300억원이다. 거래 상대방은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으로 기초지수 대비 수익률 추적을 맡게 된다.
거래소는 이번 ETF 출시로 선진국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투자가 용이해짐에 따라 저금리?저성장 시장환경에서 국내 투자자의 자산배분 수단이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상장된 다른 선진국하이일드 ETF 보다 평균잔존만기가 2년으로 짧아 상대적으로 금리상승 국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거래소 관계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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