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주 후반에 급등하면서 단숨에 14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도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증시는 주 후반 이틀동안 5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141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이로써 증시 전반에 퍼져 있던 비관론이 단숨에 낙관론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주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연구원 - "8일로 예정된 북핵 6자회담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지고 있고 중국 증시의 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을 한국증시가 받고 있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있는 만큼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기술적으로 1400선에서 약간 저항이 예상되고 이틀간 급등한 것도 있어 에너지 보강차원에서 약간의 변동성이 나타나든지 상승폭도 좀 제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주엔 지켜봐야 할 굵직한 일정들이 많습니다.
오는 8일엔 북핵 6자회담과 금통위 회의 그리고 옵션만기일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9일엔 G7재무장관 회담이 독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일본의 엔화가 저평가 돼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더이상 G7 회담서도 간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엔화 즉 환율과 엔화의 관계에 대한 연관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난주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들의 매
특히 은행주에 대한 매수가 계속될 지, 아니면 IT 등 다른 업종으로 매기가 확산될 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번 주는 향후 증시의 방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란 점에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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