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중국의 소비 지표 부진에도 유아관련 품목은 산아정책 완화의 수혜를 받아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을 제시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면서 최근 한달동안 중국 관련 내수주의 수익률이 부진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해 중국 정부의 산아 정책 완화로 영유아용품은 앞으로 추가적인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부 중 한명이 독자면 두 자녀까지 낳을 수 있어 연간 75만~100만명의 신생아가 더 태어날 것"이라며 "신생아의 증가로 분유, 기저귀, 어린이 의약품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배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자회사인 북경한미는 중국 어린이 의약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유한킴벌리도 중국 프리미엄 기저귀 시장에서 선두 업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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