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 E&M과 CJ오쇼핑, CJ CGV 등 3개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난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CJ 주주총회는 큰 잡음 없이 대부분 원안대로 통과됐다.
예정됐던 이채욱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은 신규선임됐으나 감사위원 선임안은 원안을 철회했다.
CJ 관계자는 "감사위원은 선임안은 철회됐다며 감사위원과 사외이사를 겸직할 경우 독립성 훼손 등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상돈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로만 선임됐다"고 말했다.
앞서 CJ는 감사위원 겸 사외이사로 이상돈 교수를 선임하는 건을 주총 안
CJ는 이어 강대형 법무법인 KCL 상임고문과 김종율 목원대학 교수를 사외이 사로 신규선임했다.
이사보수한도(90억원)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처리했다. 현금배당은 주당 950원(시가배당율 0.9%)을 실시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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