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신헌 롯데쇼핑 대표 등 4명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대전지방 국세청장을 지냈던 박동영 세무법인 호람 회장과 곽수근 서울대 교수, 고병기 전 롯데알미늄 임원을 새로 선임했다.
롯데쇼핑은 이와 더불어 사업목적에 식품의 수집과 저장, 보존, 배송, 포장 업 및 창고업을 추가했다.
식품 가격 및 품질 경쟁력 확보, 운영비 절감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 의장을 맡은 신헌 롯데쇼핑 대표는 "위기를 기회삼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역량강화와 지속적인 신규 출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2013년 결산배당금을
이날 주총장에서 일부 주주들은 롯데쇼핑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만큼 주주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롯데쇼핑 주가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31만4500원으로 전년대비 18% 가량 떨어졌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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