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1억 원 이하로 매입이 가능하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 1억원 이하의 전용 84㎡ 물건은 전체 5972가구 중 1209가구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제주도의 3.3㎡ 당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위기에도 불구하고 가격 흔들림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발생한 유럽 재정위기에도 견고한 상승흐름을 보였다.
↑ 제주도 3.3㎡ 당 매매가격 추이 [자료: 부동산114] |
하지만 업계에서는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 관점에서의 접근은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제주도는 100가구 미만의 나홀로 아파트단지가 대부분이고. 도시지역과 달리 업무시설이 근접하는 직주근접형 생활이 어렵기 때
부동산114 윤지해 연구원은 "제주도 아파트는 바다가 근접한 세컨드 주택의 ‘휴양·별장’ 개념과, ‘자산 배분’ 또는 ‘자녀교육’이라는 제한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