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요르단에서 약 25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공사계약을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18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요르단 전력공사(NEPCO) 등 정부가 발주한 1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공사계약을 2400만달러에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12MW 태양광발전소는 5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건설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태양광발전에 첫발을 내딛는 성과를 올렸다.
한화건설이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요르단 정부가 발주한 BOO(건설.소유.운영) 방식의 민자발전사업이다. 본 계약을 통해 한화건설은 암만에서 남쪽 200km 지점에 위치한 마안(Ma'an) 지역에 1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내년 1월부터 건설하게 된다.
김익표 한화건서 솔라영업팀장은 "향후 중동 지역에서 발주예정인 태양광 발전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