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자회사 바이오 업체 녹십자셀이 간암 치료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27일 녹십자셀은 전날에 이어 가격제한폭(3350원)까지 오른 2만5700원에 마감했다.
최근 간암 치료 신약 이뮨셀-LC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서류 절차를 거치며 임상 3상 시험 성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치료제 상용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012년에 녹십자에 인수된 녹십자셀(전 이노셀)은 녹십자가 간암 치료제 판권을 사며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 손실 규모는 41억원으로 적자전환한 바 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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