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관리 기구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 김수한 위원장은 6일 mbn 정운갑의 Q&A(뉴스현장)에 출연해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시기에 대해 상대를 보면서 우리도 타이밍을 맞춰 나갈 것”이라며 “신축성을 갖고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경선 방식과 관련해서도 “국민 참여 비율을 늘리는 것이 정말로 국민들이 볼 때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공론이 된다면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라며 경선 시기와 방법에 대한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후보간 검증 문제에 대해 “검증은 개인적으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검증 없이 선거 직전에 무엇인가 들통이 나 대선에 장애를 줘서는 안 되는 만큼 국민 앞에서 분명히 가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후보간 ‘공정경선 서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경선에 불복하면 안된다’는 비장한 각오를 갖고 있다”며 “경선 불복 등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월6일 mbn 정운갑의 Q&A(뉴스현장:월-금 오후 3시~4시) 출연 요지:김수한 한나라당 경선관리 위원장
질)유력 주자 조율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는 데 앞으로 계획은?
:“ 국민들께서 근심을 하시는 것 잘 알고 있다. 낙관하고 있다. 의회 민주주의 하에서 이견은 당연하다. 경선을 통해 한나라당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후보들의 경력을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다. 퇴로가 없다. 이번 대통령 경선이야말로 나라 명운 걸린 중요한 경선이다. 국민이 보는 앞에서 멋지게, 타협과 대화 등을 통해 합의점 도달하고, 깨끗하고 모범적인 경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질) 경선시기와 관련해 이견이 있다. 늦추자는 견해에 대한 입장은?
:“ 개인의 견해 밝히기 조심스럽다. 열린우리당이 지리멸렬 상태에서, 상대를 보면서 우리도 타이밍 맞춰서 나아갈 것이다. 신축성 가지고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이다.
질)경선 방식과 관련해서도 이견이 있는데, 국민참여 폭 조정 문제는?
:“현재 당헌은 일반 전당대회 당원 만명, 국민참여 폭 4만명 등 얼마다 정해져 있는데..
비율 늘리는 것이 정말로 국민들이 볼 때도 합리적이고 보편적 공론이 되면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이다. 준비위원회에서 충분히 토론하면 합의점에 도달할 것이다.“
질) 이명박, 박근혜 후보 쪽에 가까운 의원이 너무 많이 위원회에 선임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인가?
:“너무 미시적인 관찰이다. 15명은 각 후보에서 천거된 대표성 위원도 있고 아닌 위원도 있는데.. 당부하고 강조했지만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갈 것이다. 먼저 나라, 당. 그 다음에 후보 생각할 것이다.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후보 등 어느 쪽이 많은지 따져보지도 않았고, 의미 없다”
질) 후보 검증 문제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검증은 준비위원회에서 하느냐 당에서 하느냐의 문제이다. 지금부터 논의할 것. 개인적으로 검증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검증 없이 선거 직전에 무엇인가 들통나 대선 장애를 줘서는 안된다. 이런 것 있다면 국민 앞에서 분명히 가려서 나아갈 것이다”
질)검증 방식이 지나치게 네거티브쪽으로 흐르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인가?
:“위탁하자는 의견 있다. 당의 결탁 책임 하에서 해야 한다.
후보간 검증은 안된다. 음해성, 흠집 내기 위한 유언비어에 의한 검증은 안된다.
할만한 사안인지 아닌지는 준비위원회에서 가릴 것이다.“
질)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방법은 충분이 앞으로 논의할 것이다”
질) 범위와 폭을 정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인가?
:“앞으로 오픈해서 충분히 의논할 것이다”
질)유력후보들 끝까지 경선에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일각에서는 서약서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견해는?
:“서약서 별로
한나라당 세 번째 실패하면 나라 망한다는 각오다. 세 후보 모두 경선 불복하면 안된다는 비장한 각오. 이번만은 다르다.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용인하지 않겠다."(작가:신유재(018-314-9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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