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 두산중공업, 박지원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두산중공업이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지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5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2명 선임, 감사위원 1명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번 의결로 두산중공업은 신기술 도입과 재무구조 개선 등 특별한 경우에 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현물 출자자와 기타 투자자를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또 박지원 부회장과 한기선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차동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사외이사,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임원 142명에게 보통주 45만76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주는 안건도 통과돼 재선임된 한기선 사장이 2만8000주, 정지택 부회장이 1만7300주 등을 받았다. 이사 보수 한도는 150억원으로 동결됐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