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측의 회사매각 청사진 제시에 앞서 오늘(6일)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대우조선 노조는 이틀에 걸쳐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6천950명 가운데 6천274명이 투표에 참가해 90.4%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노조는 일단 오는 9일 대의원 이상 노조간부를 중심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매각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대 주주인 자산관리공사 등 정부측 지분을 한데 묶어 일괄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노조는 자산관리공사 소유지분을 우리사주조합 방식으로 인수하는 방식을 추진하면서 양측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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