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 이외 부문은 성장보다는 수익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부문은 성숙기 산업임을 고려해 볼 때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익 개선 요인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우선 소재부문의 경우 최근 국제곡물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CJ제일제당의 3~6개월분 재고량을 감안할 경우 저가의 원재료 투입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3년 연초부터 진행된 제약부문의 부진한 상품 정리에 따른 역기저효과 마무리가 예상되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생물자원의 견조한 수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내 라이신 가격의 추가하락 우려가 일단락 된 것도 긍정적이란
그는 "중국 라이신 시장 내 1위 업체인 GBT가 라이신 공급 일부에 대해 감산계획을 발표한 것은 중국 내 라이신 공급과잉을 해소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따라서 추가적인 중국 라이신 가격 하락우려는 일단락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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