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일 미국 부동산전문 투자법인인 USAA Real Estate Company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기관 자금 1000억원 중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USAA Real Estate Company는 미국의 종합금융서비스 기관인 USAA의 부동산전문 자회사다. 아이엠투자증권은 USAA Real Estate Company와 미국 정부기관오피스 개방형 펀드에 대한 국내 투자자 모집 진행하고 있다.
USAA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받아 현재 약 127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USAA Real Estate Company는 지난 1982년 설립돼 현재 총 13조원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자산을 운용 중이다.
USAA Real Estate Company의 미국측 자문사로는 Confido Advisors가, 국내 자산운용은 우리자산운용이 각각 담당하고 있다.
아이엠투자증권 국내 투자기관에서 6000만달러(약 640억원)의 투자 집행을 완료했으며 또 다른 기관투자자 2곳에서 총 4500만달러 투자승인을 완료했다. 아이엠투자증권에 따르면 자금요청(capital call)에 따라 조만간 투자자금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며 자금 모집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펀드는 연간 6.0~6.5% 수익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3개월마다 배당금이 지급되는
황지환 아이엠투자증권 구조화금융본부 차장은 "해외 부동산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와 다수의 안정적인 부동산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형태의 상품은 새로운 해외부동산관련 대체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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