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매일경제신문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대기업 상장 계열사(12월 결산법인ㆍ금융사 제외)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을 조사한 결과 삼성 SK LG만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화 등 5개 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떨어졌고, GS와 한진은 적자전환했다.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13개)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2.32%로 전년 11.80%보다 0.52%포인트 높았다. 삼성전자 영업이익률이 14.44%에서 16.08%로 올라간 것이 큰 영향을 줬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계열사 12곳의 영업이익률은 1.73%로 전년(5.10%)보다 3.37%포인트 급감해
SK그룹(17개) 영업이익률은 3.21%에서 4.37%로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1.16%포인트)을 보여줬다.
LG그룹(11개) 계열사들의 영업이익률도 재작년 4.04%에서 지난해 4.35%로 소폭 높아졌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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